김태영 농협중앙회 신용부문 대표(사진)가 사실상 연임에 성공했다.

농협 인사추천위원회는 28일 회의를 열고 차기 신용대표 후보로 김 대표를 이사회에 단독 추천했으며 이사회 역시 이날 김 대표 연임에 대한 안건을 의결했다. 김 대표는 29일 열리는 조합장 대의원회의에서 연임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1953년 부산 출생으로 영남상고와 명지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71년 농협에 입사한 뒤 금융제도팀 과장,수신부장,금융기획부장 등을 거쳤다. 2008년 7월 경영기획실장에서 신용대표로 발탁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