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녹십자생명은 노인장기요양보험을 보완할 수 있는 맞춤형 장기 간병보험인 ‘그린케어 장기간병보험’을 다음 달 1일부터 판매한다.

이 상품은 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정부가 운영 중인 노인장기요양제도에서 자기부담금을 해결할 수 있는 보충형 보험이다.보험금 지급사유가 발생하면 장기요양자금 2000만원(가입금액 1000만원 기준)이 지급되고 매월 30만원(간병연금특약 가입 3000만원 기준)의 장기간병연금을 120회까지 지급해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장기요양급여 비용 중 매달 발생하는 본인부담금(재가급여 15%,시설급여 20%)을 대체할 수 있다.

또 장기요양 상태로 판정되면 실손의료비 특약 보험료를 제외하고 보험료 전액을 면제해주며 종신 사망보장 특약에 가입하면 사망보험금을 사후 정리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이밖에 그린케어 입원특약과 실손의료비 특약,재해치료비 특약 등에도 가입할 수 있어 다양한 보장설계가 가능하다.

대부분의 장기간병보험은 가입 연령을 40∼65세로 제한했지만 녹십자생명은 20∼70세에도 가입할 수 있도록 가입 연령을 확대했다.가입 한도는 주계약 500만∼1500만원,그린케어 간병연금특약은 500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보험료는 남자 35세,주계약 가입금액 1000만원,간병연금특약 3000만원,보험기간 종신,납입기간 80세인 경우 월 보험료는 2만5400원이다.35세 여성은 2만7600원이다.보험료를 자동이체 납입할 경우 2회 이후 보험료부터 1% 할인된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