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소폭 상승하고 있다.

28일 오후 12시5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대비 2.11포인트(0.12%) 오른 1731.95를 기록하고 있다. 상승 출발한 이날 시장은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순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외국인은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713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기관은 10억원 매수우위에 그치고 있다. 기금이 500억원 넘게 순매수하고 있지만 투신권이 450억원 이상 순매도하면서 전체적으로는 보합에 가까운 모습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수우위를 보여 전체적으로는 474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서비스업, 기계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전기가스업, 철강, 건설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 포스코, 신한지주, 삼성생명, 한국전력 등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현대차, LG화학, 현대중공업, LG디스플레이 등은 오름세다.

한전KPS는 인도 발전 플랜트 시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12% 이상 급등했다. 이수화학과 호텔신라,삼성화재, 삼성전기 등은 실적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기업 구조조정 대상 기업들은 급락하고 있다. 남광토건, 한일건설, 중앙건설 등이 10% 넘게 추락했다. 다만 톰보이는 워크아웃 확정된 사항이 없다는 답변에 하락폭을 줄였고, 벽산건설과 한라건설도 낙폭을 좁혔다.

SBS미디어홀딩스는 월드컵 8강 좌절로 급락하고 있다.

상한가 6개, 상승종목 376개다. 하한가 1개, 하락종목 380개이며 보합종목은 99개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