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불안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8일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대비 2.41포인트(0.14%) 상승한 1732.25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80억원, 377억원씩 순매수중이다. 그러나 외국인은 294억원 매도우위이며 프로그램 순매도 규모도 280억원을 넘어섰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은 상승 출발했지만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락 반전하기도 했다. 이내 상승세로 복귀했지만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해운주를 중심으로 한 운수창고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의료정밀, 은행, 섬유 등이 상승하고 있다. 비금속광물, 전기가스업, 건설업종 등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 포스코, 신한지주, 삼성생명, 한국전력 등이 하락세다. 반면 현대차, LG화학, KB금융, LG디스플레이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동양철관이 가스하이드레이드 시추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급등하고 있다. 이수화학은 실적기대감에, 한전KPS는 인조 시장 기대감에, 이연제약은 신약물질 검색시장에 진출했다는 소식에 각각 강세다.

구조조정 대상기업이나 워크아웃설에 대해 조회공시를 요구받은 기업들이 대거 하락중이다. 톰보이, 남광토건, 중앙건설, 한일건설, 벽산건설 등이 10% 이상 급락하고 있다. SBS미디어홀딩스는 월드컵 8강이 좌절되면서 7% 이상 떨어지고 있다.

상한가 3개, 상승종목 367개이며, 하한가 2개, 하락종목은 282개다. 보합종목은 112개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