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 등을 위해 내일 출국합니다. 이 기간동안 미국, 일본 정상들과 별도 회담도 예정돼 있습니다. 청와대 나가있는 이성경 기자 연결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7박8일 일정으로 캐나다와 파나마, 멕시코 등 북중미 3국을 차례로 방문합니다. 현지시간 26일과 27일에 열리는 제4차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는 지속가능한 균형성장과 유럽 재정악화 등 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공조 필요성을 언급할 예정입니다. 또 오는 11월 서울 G20 정상회의의 주요 이슈인 글로벌 금융안전망 구축과 개발 이슈 등도 강조할 방침입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이 기간동안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간 나오토 일본 총리와 잇따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천안함 사태에따른 북한 제재 문제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시기 연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등이 집중 논의됩니다. 한일 정상회담 또한 천안함 사태 해결에 대한 양국 공조와 동북아 평화정착 방안, 한일 FTA 등이 협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각각 사흘간의 일정으로 파나마와 멕시코를 방문하고 다음달 3일 귀국합니다. 한편 이 대통령은 6ㆍ25전쟁 60주년 연설에서 북한은 더 이상의 무모한 군사도발을 중지하고 7천만 민족이 다함께 사는 길로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군사적 대결이 아니라 평화적 통일이라며 북한은 천안함 도발에 관해 분명하고 솔직하게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WOW-TV NEWS 이성경입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