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을 통해 24일부터 판매에 들어간 삼성전자의 갤럭시S가 초반부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SK텔레콤은 갤럭시S가 판매를 시작한 첫날 5시간 만에 1만대가 넘게 팔렸다고 밝혔다. 시간 당 2,080대, 분당 35대, 초당 0.6대씩 판매된 셈이다.

이에 힘입어 SK텔레콤의 스마트폰 1일 가입자 수도 역대 최다인 1만4000여 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현재까지 법인시장 선주문 물량이 10만대, 공식적인 예약가입 정책을 펴지 않은 일반 대리점에도 점주 지인을 중심으로 한 선주문 물량이 10만대 이상으로 파악된다”며 “단일기종 최단기간 10만대 돌파도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갤럭시S의 판매와 함께 24일 T스토어 가입자와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건수도 전일 대비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SK텔레콤의 앱스토어인 T스토어는 일 평균 5600 여명이 신규 가입했으나 어제 하루에만 8400 명이 가입했고, 일 평균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건수도 7.5만 건이었으나 어제 하루에만 8.8만 건으로 증가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