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스카이라인 확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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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컨 호텔 별관 57층 증축
현대百 무역센터점 12층으로
현대百 무역센터점 12층으로
서울 강남구 삼성동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과 인터컨티넨탈호텔이 증축을 통해 연면적이 대폭 확대된다.
서울시는 도시 · 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현대백화점과 인터컨티넨탈호텔이 있는 삼성동 159의8 일대 4만1602㎡에 대한 세부개발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24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인터컨티넨탈호텔의 경우 본관(33층 · 112m) 옆의 그랜드볼룸(3층)을 헐고 그 자리에 지하 4층~지상 57층 높이(202m)의 호텔 · 업무용 건물이 세워진다. 총 면적은 12만9011㎡에서 21만1272㎡로 두 배가량 증가한다. 호텔 최상층에는 전망대와 갤러리 등 문화공간이 마련된다. 착공은 실시설계를 거쳐 2~3년 뒤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10층에서 12층으로 높아진다. 건물 뒤쪽 주차장 위에는 기존 건물과 연계시켜 짓는 수평증축 공법으로 지상 2~12층 건물을 신축한다. 이에 따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면적은 7만2439㎡에서 10만5034㎡로 45% 증가한다. 늘어난 면적은 대부분 백화점 매장으로 사용되며 내년 초 착공될 예정이다.
삼성동 일대는 이전 예정인 한국전력과 한국감정원 부지 등이 포함된 곳으로 서울시는 향후 이 지역을 대규모 전시컨벤션 센터 등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시 관계자는 "영동부도심의 핵심지역인 삼성역 일대를 국제적 상업 · 업무 복합지역으로 육성하기 위해 특급 호텔을 증축하고 관광수요에 대비해 백화점 판매시설을 확충키로 했다"며 "용산국제업무지구,상암DMC 등과 함께 서울을 대표하는 국제 업무 · 상업 복합 지역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양천구 신정네거리역 일대 22만9930㎡의 근린상업지역 최고 높이를 55m에서 80m로 높이는 '신정네거리 제1종 지구단위계획'과 노원구 중계동 508 일대 근린공원에 시립미술관 강북분관을 짓는 '중계지구 제1종 지구단위계획변경결정안'도 통과시켰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
서울시는 도시 · 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현대백화점과 인터컨티넨탈호텔이 있는 삼성동 159의8 일대 4만1602㎡에 대한 세부개발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24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인터컨티넨탈호텔의 경우 본관(33층 · 112m) 옆의 그랜드볼룸(3층)을 헐고 그 자리에 지하 4층~지상 57층 높이(202m)의 호텔 · 업무용 건물이 세워진다. 총 면적은 12만9011㎡에서 21만1272㎡로 두 배가량 증가한다. 호텔 최상층에는 전망대와 갤러리 등 문화공간이 마련된다. 착공은 실시설계를 거쳐 2~3년 뒤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10층에서 12층으로 높아진다. 건물 뒤쪽 주차장 위에는 기존 건물과 연계시켜 짓는 수평증축 공법으로 지상 2~12층 건물을 신축한다. 이에 따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면적은 7만2439㎡에서 10만5034㎡로 45% 증가한다. 늘어난 면적은 대부분 백화점 매장으로 사용되며 내년 초 착공될 예정이다.
삼성동 일대는 이전 예정인 한국전력과 한국감정원 부지 등이 포함된 곳으로 서울시는 향후 이 지역을 대규모 전시컨벤션 센터 등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시 관계자는 "영동부도심의 핵심지역인 삼성역 일대를 국제적 상업 · 업무 복합지역으로 육성하기 위해 특급 호텔을 증축하고 관광수요에 대비해 백화점 판매시설을 확충키로 했다"며 "용산국제업무지구,상암DMC 등과 함께 서울을 대표하는 국제 업무 · 상업 복합 지역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양천구 신정네거리역 일대 22만9930㎡의 근린상업지역 최고 높이를 55m에서 80m로 높이는 '신정네거리 제1종 지구단위계획'과 노원구 중계동 508 일대 근린공원에 시립미술관 강북분관을 짓는 '중계지구 제1종 지구단위계획변경결정안'도 통과시켰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