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프엑스(f(x))의 멤버 설리가 군 복무 중인 친오빠에게 영상편지를 남겨 화제다.

에프엑스 멤버들은 지난 2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에 에프엑스 출연해 숨겨둔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설리는 "오빠가 군에 입대한지 9개월째다"라고 밝히며 오빠를 걱정하는 마음을 내비췄다.

MC들은 "오빠가 가장 힘들시기"라며 "군에 있는 오빠의 고참들에게 영상편지를 보내는게 어떠냐"라고 제안했다.

이에 "오빠 고참들, 안녕하세요"라고 운을 땐 설리는 "부족한 점이 많지만 저희 오빠 잘 부탁드립니다. 건강히 잘 지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하며 특유의 눈웃음으로 영상편지를 마무리했다.

MC들은 "설리 친오빠 최대희씨는 대위까지 하겠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설리오빠는 군생활 편하게 하겠다" "나도 설리오빠 고참이고 싶다" "오빠, 내가 동생이라서 미안"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에프엑스는 지난달 첫 번째 미니앨범 '누 예삐오'(Nu ABO)를 발매해 인기몰이 중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