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부터 새로운 구제역 바이러스가 국내에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역학조사위원회는 '2010년 구제역 역학조사 분석 결과' 보고서를 통해 "현재 중국 등 동북아 지역의 상황을 감안할 때 새로운 구제역 바이러스가 국내에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역학조사위는 "9월부터 새로운 구제역 유입에 대비해 지속적인 집중 소독과 차단 방역을 실시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조사위는 또 올해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확산된 원인으로 구제역 '발생 농장주의 이동'과 '발생지 방문' 등을 꼽았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