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계열사 '뭉쳐야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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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금융사들이 복합점포 개설과 포인트 호환 등을 통해 계열사간 시너지 창출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김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금융 계열사들간 시너지 창출 노력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지난 4월 문을 연 산업은행 청담PB센터는 계열사인 대우증권과 나란히 위치해 있습니다.
증권과 은행 고객들에게 한 곳에서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섭니다.
산은금융지주 자회사로서 고객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마케팅도 펼치고 있습니다.
KB금융지주는 여의도 국민은행 본사 1층에 위치한 커피 전문점의 임대기간을 더이상 연장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대신 계약기간이 끝나는 대로 커피점 자리에 자회사인 KB투자증권이 입주할 예정입니다.
IBK기업은행도 증권상품 판매를 통해 신생 증권사인 IBK투자증권의 영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제주, 강원, 천안 등 수요가 크지 않은 지역을 중심으로 신용정보 자회사를 은행 지점안에 입점시킨 상태입니다.
이미 지점망 공유를 시작한 시중은행들의 경우 계열사간 정보통합관리를 통해 고객에 한 발짝 더 접근하고 있습니다.
하나금융지주와 신한금융지주는 은행과 증권, 카드의 거래실적을 통합해 수수료와 금리 우대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국내 시장이 이미 포화상태에 이른 가운데고객들의 잠재 수요를 끌어내기 위해 금융사들은 게열사간 시너지 창출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록입니다.
김록기자 rok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