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이 쇼핑시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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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남아공 월드컵이 소비자들의 쇼핑 시간대를 바꾼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가 남아공 월드컵이 시작된 이달 11일부터 17일까지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경기가 TV를 통해 방송되기 전인 오후 8시 이전 매출비중은 75.3%로 작년 같은 기간(70.2%)에 비해 5.1%포인트 늘어났다.롯데마트는 “평소 밤 늦게 쇼핑하던 사람중 일부가 월드컵을 계기로 쇼핑 시간대를 앞당긴 것”이라고 설명했다.특히 한국전이 열린 12일과 17일의 오후 8시 이전 매출 비중은 평균 85%에 달했다.
한편 월드컵 기간 동안 전체 매출(기존 63개점 기준)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2.3% 늘었다.맥주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76.9% 증가했고,스낵 안주류는 106.5% 상승했다.‘거리 응원 필수품’으로 꼽히는 생수(29.5%)와 돗자리(57.6%) 판매도 크게 늘었다.
남창희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주로 야간 시간에 진행되던 각종 행사 시간대를 월드컵 기간에 한해 오후 8시 이전으로 앞당길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
롯데마트가 남아공 월드컵이 시작된 이달 11일부터 17일까지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경기가 TV를 통해 방송되기 전인 오후 8시 이전 매출비중은 75.3%로 작년 같은 기간(70.2%)에 비해 5.1%포인트 늘어났다.롯데마트는 “평소 밤 늦게 쇼핑하던 사람중 일부가 월드컵을 계기로 쇼핑 시간대를 앞당긴 것”이라고 설명했다.특히 한국전이 열린 12일과 17일의 오후 8시 이전 매출 비중은 평균 85%에 달했다.
한편 월드컵 기간 동안 전체 매출(기존 63개점 기준)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2.3% 늘었다.맥주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76.9% 증가했고,스낵 안주류는 106.5% 상승했다.‘거리 응원 필수품’으로 꼽히는 생수(29.5%)와 돗자리(57.6%) 판매도 크게 늘었다.
남창희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주로 야간 시간에 진행되던 각종 행사 시간대를 월드컵 기간에 한해 오후 8시 이전으로 앞당길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