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포장, 다류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는 동서의 주가가 연일 상승세다. 이달 들어 외국계투자자들이 집중적으로 '사자'를 외치고 있기 때문이다.

21일 오후 1시45분 현재 동서는 전 거래일보다 1.05% 오른 3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매일 기준으로 사흘 연속 강세다.

이 회사 주가는 장중 한때 3만4050원까지 올라 지난달 25일 이후 한 달 만에 3만4000원대 주가를 회복하기도 했다.

동서의 최근 강세는 외국인이 주도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10거래일 동안 단 하루도 빼놓지 않고 동서의 주식을 매입 중이다.

이달 첫 거래일에 5.83%를 기록했던 외국인 총 보유지분도 6.39%까지 늘어났다. 이날은 도이치 증권사 창구를 통해 약 10만주 가까이 사들이고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