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 구조조정 계획을 밝힌 SK브로드밴드가 증시에서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21일 오전 9시 3분 현재 SK브로드밴드는 전주말 대비 40원(0.82%) 오른 6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18일 노조와 협의해 희망퇴직 실시 등을 뼈대로 하는 '생존과 성장 기반 확보를 위한 중장기 성장전략'을 발표했다.

변승재 대우증권 연구원은 "이번 구조조정으로 연간 100억원 내외의 비용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SK브로드밴드의 영업이익률이 0.5~1%포인트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구조조정이 SK텔레콤과의 합병을 위한 사전 정지작업인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