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중국 정부가 위안화를 절상할 경우 철강과 자동차 부품, 게임, 화장품 관련주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박상현 연구원은 21일 중국 소비시장 모멘텀 강화와 이에 따른 원자재 가격의 추가 상승 기대감이 금융시장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철강과 자동차 부품, 게임, 화장품 관련주가 수혜를 볼 것으로 내다봤다. 철강주는 중국산 철강 제품의 수입량 감소로 국제 시장에서 중국산 철강가격 대비 경쟁력이 강화되면서 수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자동차 부품주는 위안화 절상시 중국법인 지분법 이익과 함께 마진 여력이 올라갈 것으로 전망됐다. 게임주는 중국 위안화 가치 상승으로 구매력이 높아져 매출 증가 효과가 기대됐다. 화장품주도 내수 진작으로 화장품 수요증가가 예상되며 환율효과까지 더해져 중국진출 업체가 효과를 볼 것으로 전망됐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