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신문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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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주요 신문에 나온 소식들을 살펴보는 "조간신문브리핑" 시간입니다.
먼저 "한국경제신문"입니다.
▲ 중국 "환율 유연성 확대"
-기업 불확실성 커진다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환율 유연성을 확대하겠다고 밝힌데 대해 국제 금융시장에서는 위안화 절상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위안화의 가치가 올라가면 중국산 제품의 국내 판매가격이 올라 물가 불안이 커지고 중국에 진출한 기업들은 수출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 잠실·동탄 '세입자 엑소더스'
- 곱절 오른 전세값…'이삿짐 싸기'
서울 잠실과 경기 동탄신도시 등 2008년 입주한 대규모 아파트단지에서 '세입자 짐싸기'가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입주 당시 전세물량이 대거 쏟아지면서 싸게 전세를 내줬던 집주인들이 시세수준의 전셋값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잠실 재건축단지의 경우 2년새 전셋값이 최고 2억원 올랐습니다.
▲ 저축은행 부실PF대책 25일 발표
-금융위, 공자금 투입키로
저축은행들이 갖고 있는 부실 프로젝트 파이낸싱 채권 해소를 위한 정부 대책이 오는 25일 확정 발표될 예정입니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25일 전체회의를 열고 저축은행들의 부실 프로젝트 파이낸싱 채권 처리를 위해 구조조정기금을 투입하는 안건을 의결하기로 했습니다.
▲ 하반기 경영도처에 복병
-'승자독식' 사라진다
하반기 경영계획을 준비하고 있는 주요 기업들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승자독식'을 누려온 프리미엄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는 위기감에 휩싸여있습니다.
유럽 재정위기의 확산과 환율불안, 해외 경쟁업체들의 노골적인 견제, 노사관계 불안정 등으로 대기업들이 하반기 경영계획 수립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한국경제신문은 분석했습니다.
▲ 유럽계도 컴백…실적주 쓸어담는다
-외국인, 1조 가까이 사들여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지난 11일부터 엿새 연속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1조4천680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유럽 재정위기가 불거지며 지난달부터 한국 증시에서 대거 돈을 빼갔던 유럽계 자금들이 2분기 어닝 시즌을 앞두고 한국 비중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주춤했던 원전·풍력·태양광주 힘받을까
-해외수주·경기회복 수혜 기대
주요 증권사들은 올 하반기 정보기술(IT)주 외에도 최근 부진했던 원자력발전 및 녹색에너지 관련주가 투자자들의 주목을 끌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원전 관련주는 지난해 말 한전컨소시엄이 아랍에미리트 원전을 수주한 이후 특별한 이벤트가 없어 부진했지만 이달들어 터기 원전 수주가 사실상 확정되면서 관련주들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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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조선일보"입니다.
▲ 국민연금, 1조 규모 펀드 조성
국민연금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지역에 투자하는 1조원 규모의 '팬아시아 펀드' 조성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건설사 15~20곳 구조조정대상 될 듯
채권은행들이 시공능력 상위 300대 건설사의 신용위험을 평가한 결과 워크아웃 등 구조조정이 필요한 건설사가 15~20곳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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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중앙일보"입니다.
▲ 첫 정지궤도 위성 천리안 24일 발사
우리나라 최초의 정지궤도 기상·통신·해양 겸용 위성인 '천리안 위성'이 24일 남미의 프랑스령 기아나의 쿠르 발사장에서 우주로 발사됩니다.
▲ '희망홀씨대출' 2조 돌파
신용이 낮거나 소득이 적은 사람에게 돈을 빌려주는 희망홀씨대출의 이용자가 지난달 말 기준으로 31만6천명이며 대출금액은 2조471억원에 달했다고 금융감독원이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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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동아일보"입니다.
▲ 올 상장사 순익 100조…증시 '큰 장' 열리나
금융정보제공업체인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주요 상장사 255개사의 추정 순이익은 87조694억원으로 코스닥시장과 나머지 상장사의 순이익을 합하면 올해 상장사들의 순이익이 100조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 은행권 2분기 전망 밝지 않다
대신증권은 4대 금융지주회사와 다섯개 상장은행 등 9개 금융회사의 2분기 순이익을 1분기보다 25.4% 줄어든 2조3천500억원으로 추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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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한겨레신문"입니다.
▲ 신용위험등급자, 저금리 속에 빚 늘어
금융거래 신용 등급이 최하위이면서 수천만원 대출을 떠안고 있는 '위험등급자'가 174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증시 주춤거려도 '4총사'는 최고가 행진
올해 국내 증시가 방향성을 예측하기 힘든 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 내수 관련 업종과 IT, 자동차, 화학 등 업종은 차별성이 부각되며 금융위기 이전 가격을 웃돌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조간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정봉구기자 bkju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