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정년퇴임식을 끝으로 33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는 이태희 법무부 교정본부장은 교정직에 몸담았던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교정행정의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헌신할 수 있었던 행운아'라고 스스로를 표현했다.

그는 1977년 7급 교도관으로 첫발을 들여놓은 뒤 재직기간 대부분을 교도소 일선에서 보내고 교정행정의 최고봉인 교정본부장(1급)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그의 이름 앞에는 '교정행정의 달인''한국 교정 역사의 산 증인' 등의 수식어가 붙고,'희망의 증표'이자 '교정 공무원의 전범(典範)'으로 통한다. 이 본부장은 지난 2년간 교정본부장으로 이룬 최고 업적은'수용질서의 확립'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