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인천종합에너지 지분 50% 인수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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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에너지 사업 속도낼 듯
도시가스 전문업체인 삼천리가 인천종합에너지 지분 인수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천리는 한국지역난방공사가 공기업 합리화 정책에 따라 내놓게 될 인천종합에너지 지분 50% 인수 방안을 신사업팀을 중심으로 검토하고 있다. 인천종합에너지는 송도 국제도시를 비롯해 인천시 일원에 냉 · 난방을 공급하고 있는 집단에너지 기업으로,지난 4월 상업가동을 시작했다. 송도 개발이 마무리되는 2020년엔 약 18만 세대를 대상으로 영업을 하게 된다. 삼천리는 앞서 지난해 12월 안산 지역 집단에너지 사업자인 안산도시개발 지분 42.9%를 527억원에 인수하는 등 집단에너지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집단에너지는 열병합발전소에서 생산한 열과 전기를 사용자들에게 일괄적으로 공급하는 종합에너지 사업이다. 삼천리는 2005년 광명역세권지구,2006년 소하 · 신촌지구,지난해 평택국제화지구에서 사업권을 획득하는 등 도시가스사업의 뒤를 이을 신사업으로 중점 육성하고 있다.
지역난방공사는 지난 16일 삼일회계법인과 주관사 계약을 맺고 매각 일정을 서두르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올 연말까지 지분 매각을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실사를 거쳐 9월께 입찰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STX GS 등 경쟁 업체들의 이름이 벌써부터 오르내리고 있지만,삼천리는 지분 20%와 우선매수권을 갖고 있어 인수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천리는 한국지역난방공사가 공기업 합리화 정책에 따라 내놓게 될 인천종합에너지 지분 50% 인수 방안을 신사업팀을 중심으로 검토하고 있다. 인천종합에너지는 송도 국제도시를 비롯해 인천시 일원에 냉 · 난방을 공급하고 있는 집단에너지 기업으로,지난 4월 상업가동을 시작했다. 송도 개발이 마무리되는 2020년엔 약 18만 세대를 대상으로 영업을 하게 된다. 삼천리는 앞서 지난해 12월 안산 지역 집단에너지 사업자인 안산도시개발 지분 42.9%를 527억원에 인수하는 등 집단에너지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집단에너지는 열병합발전소에서 생산한 열과 전기를 사용자들에게 일괄적으로 공급하는 종합에너지 사업이다. 삼천리는 2005년 광명역세권지구,2006년 소하 · 신촌지구,지난해 평택국제화지구에서 사업권을 획득하는 등 도시가스사업의 뒤를 이을 신사업으로 중점 육성하고 있다.
지역난방공사는 지난 16일 삼일회계법인과 주관사 계약을 맺고 매각 일정을 서두르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올 연말까지 지분 매각을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실사를 거쳐 9월께 입찰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STX GS 등 경쟁 업체들의 이름이 벌써부터 오르내리고 있지만,삼천리는 지분 20%와 우선매수권을 갖고 있어 인수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