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이 올해 7개의 중소기업 연구개발(R&D) 사업에 957억원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업별로는 중소기업 이전기술 개발사업 150억원,기업협동형기술 개발사업 180억원,제조현장녹색화 사업 327억원,제품화기술 개발사업 100억원,창업보육기술 개발사업 100억원,산업보안기술 개발사업 25억원,서비스연구 개발사업 75억원 등이다.

'중소기업 이전기술 개발사업'은 대학,공공 연구소 등 공공 연구기관이 보유한 우수기술을 중소기업에 이전하는 사업으로 최근 45개의 선도과제가 선정됐다. 중기청은 이들 과제에 사업비의 75% 이내에서 최대 각 5억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제조현장녹색화 사업'은 제조공정을 친환경 · 고효율 공정으로 개선하는 기술이 대상이다. 상반기 중 98개 과제를 선정해 210억원을 지원한다.

'제품화기술 개발사업'은 중소기업이 개발한 기술의 제품화 과정을 지원한다. 매월 수시로 접수해 선정하며 지금까지 85억원의 지원자금이 투입됐다.

산업보안기술 개발사업은 중소기업의 핵심기술 유출 방지를 위한 보안 신기술이나 제품의 개발을 보조한다. 지난 3월 28개 과제가 선정됐으며 23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