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최근 국내에서 인기를 모은 미국 드라마 ‘브이’(V)와 ‘스파르타쿠스’의 속편이 잇따라 제작된다.1980년대 인기 드라마의 리메이크 버전인 ‘브이’의 제작사인 워너브라더스는 ‘브이’시즌2를 제작해 하반기 중 ABC를 통해 방영할 예정이다.국내에서 최근 선보인 ‘브이’는 지구 정복을 꿈꾸는 ‘방문자들’과 이에 맞서는 저항세력 간의 싸움이 빠른 속도로 펼쳐졌다.4~5월 OCN에서 역대 케이블채널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스파르타쿠스’는 내년 초 프리퀄과 내년 가을 ‘시즌2’가 연속 제작 방영될 예정이다.11편으로 제작되는 프리퀄은 검투사 양성소의 주인인 바티아투스(존 한나)의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시즌2는 최근 주인공 앤디 위필드의 암이 완치되면서 제작 계획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스파르타쿠스’는 고대 로마 시대를 배경으로 사랑하는 여인을 다시 만나기 위해 검투사가 된 남자의 이야기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