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中부품공장, 파업으로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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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들 임금인상 요구
완성차 생산차질 우려
완성차 생산차질 우려
일본 도요타자동차 자회사인 중국 톈진(天津) 소재 고세이 부품공장이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근로자들의 파업으로 폐쇄됐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18일 보도했다.
고세이 공장의 이토 도모타카 대변인은 일본 아이치현 본사에서 이날 가진 기자회견에서 "오전부터 생산라인이 하나씩 서기 시작하다 낮 12시에 공장이 폐쇄됐다"며 "21일 가동을 재개할지 여부는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이토 대변인은 "고세이 공장 상황을 주시하면서 폐쇄로 인한 관련 분야 생산 차질 등을 점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요타자동차의 플라스틱 부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고세이 부품공장의 근로자들은 지난 17일부터 작업 거부에 들어갔으며 이틀째 파업을 지속하고 있다. 작업을 거부한 근로자들은 당초 50여명으로 알려졌으나 회사와 근로자 측 모두 정확한 숫자 공개는 거부했다. 고세이 공장 근로자들은 지난 15일에도 파업에 들어갔으나 사측과 임금 인상에 합의해 다음 날인 16일 철회한 바 있다.
중국 톈진시 북동쪽 둥리(東麗)구 산업단지에 있는 고세이 공장의 근로자 수는 1300명에 달하며 이들의 월급은 평균 1500위안 수준이다. 사측은 이미 17% 인상을 약속했으나 근로자들은 더 올려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로선 고세이 공장의 파업이 중국 내 도요타 조립공장의 완성차 생산에 차질을 빚을지 여부는 알 수 없지만 혼다자동차 중국 포산 부품공장과 혼다 록의 파업 사례에 비춰 부품 조달 부족으로 인한 완성차 생산 중단이 우려된다고 AP통신은 전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고세이 공장의 이토 도모타카 대변인은 일본 아이치현 본사에서 이날 가진 기자회견에서 "오전부터 생산라인이 하나씩 서기 시작하다 낮 12시에 공장이 폐쇄됐다"며 "21일 가동을 재개할지 여부는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이토 대변인은 "고세이 공장 상황을 주시하면서 폐쇄로 인한 관련 분야 생산 차질 등을 점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요타자동차의 플라스틱 부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고세이 부품공장의 근로자들은 지난 17일부터 작업 거부에 들어갔으며 이틀째 파업을 지속하고 있다. 작업을 거부한 근로자들은 당초 50여명으로 알려졌으나 회사와 근로자 측 모두 정확한 숫자 공개는 거부했다. 고세이 공장 근로자들은 지난 15일에도 파업에 들어갔으나 사측과 임금 인상에 합의해 다음 날인 16일 철회한 바 있다.
중국 톈진시 북동쪽 둥리(東麗)구 산업단지에 있는 고세이 공장의 근로자 수는 1300명에 달하며 이들의 월급은 평균 1500위안 수준이다. 사측은 이미 17% 인상을 약속했으나 근로자들은 더 올려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로선 고세이 공장의 파업이 중국 내 도요타 조립공장의 완성차 생산에 차질을 빚을지 여부는 알 수 없지만 혼다자동차 중국 포산 부품공장과 혼다 록의 파업 사례에 비춰 부품 조달 부족으로 인한 완성차 생산 중단이 우려된다고 AP통신은 전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