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상조의 횡령 사건을 계기로 보험사들의 상조보험이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이 2008년 출시한 '카네이션 B&B 상조보험'은 작년까지만 해도 월 300여건 판매에 그쳤지만 올 들어서는 3월 1181건,4월 1932건,5월 2113건으로 크게 늘어나고 있다.

녹십자생명이 지난달 17일 내놓은 상조보험 '웰엔딩 효보험'도 한 달 만에 3000건 가까운 가입 건수를 올렸다. 미래에셋생명도 올 들어 판매 신장률이 30% 안팎에 달한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