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하반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외국계 증권사의 보고서 영향으로 9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8일 현대제철 주가는 오전 11시 34분 현재 전일대비 2300원(2.59%) 내린 8만6600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주가는 보합권에서 출발한 뒤 외국게 증권사인 골드만삭스가 매도의견을 제시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장중 3.71% 내린 8만56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현대제철이 하반기 약세장서 고전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도'로 낮추고 목표주가도 10만6000원에서 7만1400원으로 내렸다. 골드만은 현대제철의 2분기 실적에 대해 낙관적인 시장 전망이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고정비용 부담으로 손익에 상당한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