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계천 잡 페어 19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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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시장의 동향을 살펴보는 취업매거진 시간입니다.
오늘은 김지예 기자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녹색성장에 대한 관심을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녹색일자리 박람회가 이번 주에 열린다고요?
이번주 토요일 서울지방노동청에서 제 27회 청계천 잡 페어가 열립니다.
노동부와 녹색성장위원회, 교육과학기술부와 지식경제부, 환경부 등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것인데요.
이번 행사는 녹색성장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녹색일자리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녹색분야 일자리 박람회로 열리는 것이 특징입니다.
SK에너지와 포스코파워, 일진반도체 등 약 50여개 대·중소기업이 참여해 현장에서 구직자들의 면접을 실시할 계획이고요.
이와 함께 희망 직종별 1:1 취업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2010 취업컨설팅 박람회도 동시에 개최됩니다.
이 밖에도 구직자들의 취업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고 하니, 구직자 여러분께서는 현장을 방문해서 많은 정보를 얻으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 직업방송에서 기업들의 다양한 채용 소식을 발빠르게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하지만 정작 채용공고를 내도 적당한 인재를 뽑지 못해 구인난을 호소하는 중소기업이 많다고요.
한국고용정보원이 1천123개 중소기업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는데요.
중소기업의 65%가 채용공고를 내고도 직원을 채용하지 못한 경험이 있었다고 답했습니다.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10곳 중 6곳 이상이 채용공고를 내도 사람을 뽑지 못하고 있다는 것 입니다.
직원을 뽑지 못했다고 답한 기업 중 89%는 채용 실패의 주된 이유로 '원하는 인재를 찾지 못해서'를 꼽았고요.
조사 대상 중소기업의 절반은 1년에 6번 이상 수시로 직원을 선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채용방법으로는 '취업포털 등 인터넷 취업정보망 공고'가 64%로 가장 높았습니다.
중소기업들도 구인난에 시달리지만, 구직자들 역시 취업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것이 현실인데요.
사정이 이렇다보니 구직자들이 취업눈높이를 낮추는 경우가 많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네요.
구직자 10명 중 7명은 올 상반기 구직활동 시작했을 때 보다 취업눈높이를 낮춰 구직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 취업포털이 구직자 74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2%가 '현재, 상반기 때 보다 취업눈높이를 낮춰 구직활동을 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취업눈높이를 낮춘 이유로는 '취업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서'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예전보다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서라는 답이 뒤를 이었습니다.
눈높이를 낮추면서 가장 크게 변화한 조건은 '연봉수준'이 42%로 가장 많았고요.
이어 '기업의 인지도', '근무형태'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취업이 워낙 어렵다보니 눈높이가 낮아지고 있다는, 조금 안타까운 소식인데요.
정부의 공무원 공개채용 실험에도 많은 구직자들이 몰렸다고요.
정부의 7급 공무원 공개채용 시험에 5만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려 2005년 이후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취업난이 얼마나 심각한 지를 보여주는 것인데요.
행정안전부는 지난 7일 마감된 2010년도 7급 공채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446명 모집에 5만여 명이 지원해, 평균 11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80대 1보다 크게 상승한 것인데요.
모집인원이 지난해보다 26% 줄어든 데다 취업난에 따른 공직선호도 증가, 응시연령 상한제 폐지 등이 맞물린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7급 공채 시험은 다음달 24일 전국 16개 시·도에서 일제히 실시되며, 합격자는 9월30일 발표됩니다.
김지예 기자와 함께 취업시장 동향 잘 살펴보았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김지예기자 jy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