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 환율이 혼조세를 보이며 약보합을 나타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장중 1211.0~1221.0원에서 움직임을 보인 끝에 1211.0~1213.0원에 최종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1개월물 평균값은 1212.0원으로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1.15원을 감안하면 16일 현물환 종가 1210.9원에 비해 0.05원 낮은 수준이다. 스페인 구제금융설이 악재로 작용했지만 미국의 5월 산업생산 증가율이 9개월만에 최고를 기록한 것이 호재로 작용하며 국제 금융시장은 혼조를 보였다. 그러나 유로-달러 환율은 스페인 재정적자 우려로 전일대비 0.0014달러 하락한 1.2308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08포인트(0.09%) 상승한 86.17을 나타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