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택센터 기반의 CRM 전문기업 엠피씨는 한국장학재단과 약 93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엠피씨는 앞으로 장학서비스센터의 학자금대출 상담, 장학금 상담 및 연체 안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본격적인 센터 운영에 앞서 엠피씨는 문의가 폭주하는 방학 시즌의 성공적인 고객응대를 수행하기 위해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400석을 사전 구축하고 운영인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운영효율성을 제고하고 서비스 레벨을 향상시켜 고객만족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방학시즌에는 일 최대 74,000건이 문의접수될 만큼 인입호가 급증한다. 엠피씨는 이밖에도 지난 3개월간 서울신용보증재단, 호텔신라면세점, 아발론교육, 신라저축은행 등 다양한 업종의 컨택센터를 잇따라 신규 수주하는 등 불황속에서도 업계 리딩기업으로서 선전하고 있다. 또한 19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품질서비스 제공 능력을 인정받으면서 기존 공급처와의 높은 재계약률로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갖추고 있다. 조영광 대표는 “이번 계약체결을 통해 단순한 학자금 지원기관의 역할을 넘어, 우수인재 양성지원기관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장학재단과 함께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극대화 하겠다.”며, “더불어 하반기 신규수주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엠피씨는 최근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한울정보기술㈜의 경영권을 인수했으며 사업성공을 위한 긴밀한 협조가 현재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