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펀드에서 나흘째 자금 이탈이 계속되고 있다.

1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4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855억원이 순유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주식형펀드 자금은 이날 446억원 유입, 1301억원 유출을 기록했다.

국내 주식형펀드는 지난 9일부터 나흘 연속 순유출을 나타냈으며, 6월 들어서는 총 1574억원이 빠져나갔다.

해외 주식형펀드도 12일째 자금이 이탈해, 이날 129억원 순유출을 나타냈다.

이로써 전체 주식형펀드에서는 2712억원이 순유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혼합형 펀드와 채권형 펀드에서도 각각 24억원, 247억원이 빠져나갔다. 머니마켓펀드(MMF)도 474억원 순유출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