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설란(龍舌蘭)이 충북 보은군 회남면사무소 정원서 꽃망울을 터트려 화제다.

15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20여년 전 청사 뒤뜰에 심은 용설란에서 보름 전부터 높이 2m가량의 꽃대가 자라나더니 최근 순백의 꽃을 피웠다.

잎이 용의 혀를 닮아 '용설란'으로 이름 붙여진 이 식물은 100년 만에 꽃을 피운다는 의미에서 세기식물(世紀植物·Century Plant)로도 불린다.

진귀한 꽃인 만큼 개화기간도 1∼2개월 정도로 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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