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바이오 산업 활성화 대책 내달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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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중기청, 농공상 프로젝트
정부가 이르면 다음 달 중 농업 · 바이오 산업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내놓는다.
김동선 중소기업청장은 15일 서울 밀레니엄호텔에서 열린 여성경제인협회 주최 조찬간담회에서 "앞으로 있을 제2의 벤처붐은 농업 · 바이오 분야 벤처기업이 주도할 것"이라며 "이를 위한 농업 · 바이오 산업 활성화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중기청 관계자는 "농림수산식품부와 농업 선진화를 위한 산업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이르면 7월 중 대체적인 안을 확정해 청와대에 보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림부와 중기청이 준비 중인 '농공상프로젝트(가칭)'는 농업 선진화에 초점을 맞춰 관련 산업의 첨단화와 대형화를 유도하는 내용이다. 이를 위해 농업과 바이오를 접목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정부 차원의 세제 혜택과 보증 지원,귀농자 직접 지원 등에 나선다는 게 양 부처의 계획이다.
농림부 관계자는 "국민소득이나 경제 규모에 비해 한국의 농업 부문이 여전히 낙후화된 것이 사실"이라며 "고부가가치 수출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농업과 관련 가공식품,의약품,화장품 등을 아우르는 체계적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청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여성기업인 지원책을 손질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김 청장은 "여성기업지원법(여성기업 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지 11년이 됐지만 실질적 지원이 미미하다"며 "여성 기업인이 110만명에 달하는데 예산이 53억원에 그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
김동선 중소기업청장은 15일 서울 밀레니엄호텔에서 열린 여성경제인협회 주최 조찬간담회에서 "앞으로 있을 제2의 벤처붐은 농업 · 바이오 분야 벤처기업이 주도할 것"이라며 "이를 위한 농업 · 바이오 산업 활성화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중기청 관계자는 "농림수산식품부와 농업 선진화를 위한 산업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이르면 7월 중 대체적인 안을 확정해 청와대에 보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림부와 중기청이 준비 중인 '농공상프로젝트(가칭)'는 농업 선진화에 초점을 맞춰 관련 산업의 첨단화와 대형화를 유도하는 내용이다. 이를 위해 농업과 바이오를 접목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정부 차원의 세제 혜택과 보증 지원,귀농자 직접 지원 등에 나선다는 게 양 부처의 계획이다.
농림부 관계자는 "국민소득이나 경제 규모에 비해 한국의 농업 부문이 여전히 낙후화된 것이 사실"이라며 "고부가가치 수출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농업과 관련 가공식품,의약품,화장품 등을 아우르는 체계적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청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여성기업인 지원책을 손질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김 청장은 "여성기업지원법(여성기업 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지 11년이 됐지만 실질적 지원이 미미하다"며 "여성 기업인이 110만명에 달하는데 예산이 53억원에 그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