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과정에서 대학 입학사정관이 수험생의 독서량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인증체계가 마련됩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별로 '독서교육지원인증체제'를 구축하고 올 2학기부터 실제 가동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독서교육지원인증체제'는 학생이 책을 읽고 독후활동 기록을 남기면 담당교사가 이를 평가하고 인증할 수 있도록 만든 것입니다. 이는 학생생활기록부와 직접 연계되며 입학사정관들도 해당 학생의 독서 활동 내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교과부 관계자는 "담당교사가 학생들의 독후활동을 인증할 수 있는 세부 가이드라인을 만들 계획"이라며 "수험생은 자신의 독서 활동 내역을 포트폴리오로 구성해 해당 대학에 제출하고, 입학사정관은 인증 시스템을 근거로 객관적인 평가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주영기자 oneey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