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ㆍSKC&C 합병 한참 후에나 가능"-KTB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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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15일 SK그룹의 실질적 지주사인 SK C&C와 형식적 지주사인 SK의 합병이 당장은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합병은 중장기적 이슈라는 분석이다.
이 증권사 오진원 연구원은 "두 회사의 합병 추진이 단기간에 진행될 가능성이 제한적이라고 보는 것은 무엇보다 합병의 필요성이 크지 않기 때문"이라고 했다.
SK C&C의 해외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고, SK그룹 사업부 재편에 따른 신사업 추진 가능성도 있어 시기적으로 합병을 하는 게 적절하지 않다는 얘기다.
또한 최근 SK C&C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해 당장 합병을 하더라도 대주주의 지분이 유지됨에도 불구하고 합병 얘기가 없는 것은 그만큼 합병의 필요성이 크지 않다는 방증이라는 분석이다.
오 연구원은 "지난 11일 종가 기준 두 회사의 합병을 가정하면 대주주의 지분율은 34.1%에 이르고, 우리사주와 SK텔레콤 지분까지 합하면 44%에 달한다"며 "가격으로만 놓고 보면 합병은 가시권"이라고 했다.
이어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합병을 추진해야 할 필요성이 존재할때의 가정일 뿐"이라며 "SK C&C의 영업가치 성장성이 앞으로 부각될수 있다면 합병 이슈는 SK C&C의 영업가치 성장성이 충분히 반영된 이후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했다.
그는 "합병을 가정했을 때 합병법인의 적정가치는 주당 9만4000원으로 추산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이 증권사 오진원 연구원은 "두 회사의 합병 추진이 단기간에 진행될 가능성이 제한적이라고 보는 것은 무엇보다 합병의 필요성이 크지 않기 때문"이라고 했다.
SK C&C의 해외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고, SK그룹 사업부 재편에 따른 신사업 추진 가능성도 있어 시기적으로 합병을 하는 게 적절하지 않다는 얘기다.
또한 최근 SK C&C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해 당장 합병을 하더라도 대주주의 지분이 유지됨에도 불구하고 합병 얘기가 없는 것은 그만큼 합병의 필요성이 크지 않다는 방증이라는 분석이다.
오 연구원은 "지난 11일 종가 기준 두 회사의 합병을 가정하면 대주주의 지분율은 34.1%에 이르고, 우리사주와 SK텔레콤 지분까지 합하면 44%에 달한다"며 "가격으로만 놓고 보면 합병은 가시권"이라고 했다.
이어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합병을 추진해야 할 필요성이 존재할때의 가정일 뿐"이라며 "SK C&C의 영업가치 성장성이 앞으로 부각될수 있다면 합병 이슈는 SK C&C의 영업가치 성장성이 충분히 반영된 이후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했다.
그는 "합병을 가정했을 때 합병법인의 적정가치는 주당 9만4000원으로 추산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