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이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14일 오후 1시16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대비 1.11포인트(0.23%) 상승한 492.36을 기록하고 있다. 오전 한 때 495.52까지 올랐지만 오후들어 상승폭을 줄인 모습이다.

개인이 매수세로 이끄는 장세가 이날도 지속되고 있다. 개인은 267억원 순매수중이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7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4대강 테마의 강세로 건설업종이 2% 넘게 상승하고 있으며, 컴퓨터서비스, 출판 등이 오르고 있지만 미디어업종은 하락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셀트리온이 1.68% 상승하면서 서울반도체에게 내줬던 1위를 탈환했다. 포스코ICT, 네오위즈게임즈, SK컴즈 등 인터넷 게임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SK브로드밴드, 메가스터디, CJ오쇼핑 등은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4대강 관련주와 월드컵 관련주들이 오전부터 강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전기차 테마주로 상승하고 있다.

이화공영이 상한가이며, 특수건설, 홈센타, 삼목정공, 동신겅설, 울트라건설 등이 10% 이상 급등중이다. 미스터피자가 월드컵 관련주로 떠오른 가운데, 마니커, 하림, 동우 등도 5%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상장폐기를 모면한 CMS가 거래를 재개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 삼양옵티스, AD모터스, 계양전기 등 전기차주들도 덩달아 오름세다.

에스티아이는 삼성전자와 체결한 대규모 공급계약 덕분에 상한가이며, 아이리버는 LG디스플레이와의 합작사 설립에, 일진전기는 실적호전이 예상된다는 평가에 각각 강세다.

상한가 6개, 상승종목 472개이다. 하한가 7개, 하락종목 402개를 기록하고 있으며 보합종목은 110개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