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 실적 우려…'목표가↓'-이트레이드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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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트레이드증권은 14일 한국철강에 대해 올 2분기 실적이 악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4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이 증권사 조강운 애널리스트는 "한국철강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3.4% 감소한 2161억원, 영업이익은 68.3% 줄어든 7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지난 1분기에 예상보다 높은 원자재가격 상승분을 철근가격으로 전가하지 못해 실적 악화가 나타났다"고 진단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다만 단조 부분에서 현대중공업으로부터 잉곳 7000t을 수주 받아 2분기에 약 6500t이 출하될 것"이라면서 "일회성이지만 장기적으로 수주 가능성이 높아진 점은 실적 개선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올 하반기에도 내수 건설경기 개선이 의문시 되는 만큼 실적 악화가 우려된다"면서 "한국철강의 올 매출액 예상을 기존 9985억원(전년대비 +9.5%)에서 8639억원(-5.2%), 영업이익을 854억원(+72.7%)에서 336억원(-32%)로 하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이 증권사 조강운 애널리스트는 "한국철강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3.4% 감소한 2161억원, 영업이익은 68.3% 줄어든 7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지난 1분기에 예상보다 높은 원자재가격 상승분을 철근가격으로 전가하지 못해 실적 악화가 나타났다"고 진단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다만 단조 부분에서 현대중공업으로부터 잉곳 7000t을 수주 받아 2분기에 약 6500t이 출하될 것"이라면서 "일회성이지만 장기적으로 수주 가능성이 높아진 점은 실적 개선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올 하반기에도 내수 건설경기 개선이 의문시 되는 만큼 실적 악화가 우려된다"면서 "한국철강의 올 매출액 예상을 기존 9985억원(전년대비 +9.5%)에서 8639억원(-5.2%), 영업이익을 854억원(+72.7%)에서 336억원(-32%)로 하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