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14일 NHN에 대해 올 2분기 온라인 광고 시장 확대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정우철 애널리스트는 "NHN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7% 증가할 것"이라면서 "디스플레이 및 검색광고는 각각 34.7%와 24.4% 늘어난 683억원과 206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분기 광고매출이 크게 늘 것으로 보는 이유는 6월 지방선거와 월드컵의 영향으로 광고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하반기부터 '네이버재팬'의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신규 온라인게임과 관련한 매출이 신규로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네이버재팬'의 UV(월순방문자수)가 올 연말까지는 600만명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NHN의 주력인 온라인광고시장 또한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올해 NHN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4.0%와 23.8% 증가한 1조4102억원과 6582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