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렙샵(Celebshop)'은 지난해 11월 CJ오쇼핑이 인기스타 권상우 · 김성수 · 비(정지훈)와 스타일리스트 정윤기,커플 디자이너 스티브 J&요니 P(정혁서 배승연)가 함께 기획한 패션 아이템 숍이다. 정윤기씨는 김혜수 수애 등 패셔니스타의 스타일링을 담당해 왔으며,스티브 J&요니 P는 런던 컬렉션에 데뷔한 이후 영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젊은 디자이너다.

트렌디한 디자인과 고급 소재가 특징인 셀렙샵 제품은 스타가 선호하는 패션을 기반으로 스타일을 제안하면 디자이너가 소재를 선정하고 디자인을 해 만든다. 셀렙샵 웹사이트(celebshop.co.kr)는 고급 비주얼을 내세운 별개 쇼핑몰로 만들었으며,스타일리스트와 스타가 코디 방법과 상황에 따른 스타일링 팁을 제공해 퍼스널 쇼퍼가 도와주는 듯한 느낌을 준다.

재킷이나 팬츠가 10만~20만원대,가죽 제품과 슈트가 30만~40만원대로 최고급 소재와 엄선된 패턴,디자인을 백화점 제품에 비해 저렴하게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캐주얼 라인 '더 가이+ by 권상우',남성 정장 브랜드 '디어 닷 젠틀맨 by 김성수' 등이 대표적이며 셀렙샵을 선보인 이후 다른 홈쇼핑 브랜드보다 25%가량 많은 80여종의 아이템을 선보였다. 최윤정 CJ오쇼핑 셀렙샵팀장은 "셀렙샵은 '20대 중반~30대 초반' 고객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며 "여성 브랜드도 검토하는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