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브로(OVL'EAU)'는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에 대한 고객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화장품 제조사 코리아나화장품과 공동으로 기획해 지난해 11월 선보인 화장품 브랜드다. '앰플 솔루션 세트'가 28만원에 달하는 등 홈쇼핑 시장에서 보기 드문 고가 라인 화장품으로 홈쇼핑 평균 객단가인 12만~13만원의 2배가 넘지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CJ오쇼핑이 고객조사를 맡고 코리아나화장품에서 연구 · 개발 및 제조를 맡아 1년여 동안 기획했으며,코리아나의 일부 오프라인 유통망을 제외하고는 CJ오쇼핑이 단독 판매하고 있다.

오브로는 얼굴 피부가 단순히 면(面)만이 아닌 면,선,결 등으로 이뤄졌다는 사실에 입각해 팽팽하게 긴장된 선,도자기처럼 매끈한 결과 면을 지닌 건강한 피부로 가꾸는 데 초점을 뒀다. '천녀목란''용안' 등 고가 한방약재로 개발한 원료를 사용해 피부를 개선시키며,피부 노화 증상을 종합적으로 관리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3개의 앰플을 열흘씩 차례로 사용하면 되기 때문에 편리하다.

김영미 CJ오쇼핑 MD(상품기획자)는 "올해 초 모델로 탤런트 김소연씨를 영입한 이후 20대 고객들의 구매도 크게 늘어났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오브로를 비롯한 프리미엄 화장품의 홈쇼핑 진출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