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라면은 한국야쿠르트에서 제조한 PB 상품으로 롯데마트가 시판 중인 9000여개 PB 상품 중 '롯데'라는 이름을 붙인 첫 상품이다. 롯데라면은 1965년 당시 롯데공업을 통해 첫선을 보였으나 1974년 농심라면으로 이름이 바뀌며 사라졌다가,올 1월 다시 부활한 것이다. 120g짜리 5개가 든 1묶음에 2850원이어서 비슷한 규격의 유명 브랜드 라면보다 5%가량 저렴하다.

롯데라면은 가쓰오부시,표고버섯,무 등을 함유해 쇠고기 맛은 물론 해물 맛까지 가미돼 기존 브랜드 라면에서는 맛보지 못했던 국물 맛을 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원한 느낌의 맛이다. 면도 쫄깃쫄깃하고 탱탱함이 살아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같은 맛과 가격에 힘입어 판매 개시 4개월 만에 롯데마트에서 판매하는 전체 봉지라면 상품 중 판매량 기준으로 3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부터는 작년에 선보인 '와이즐렉 이맛이라면'을 '롯데라면 매운맛'으로 바꿔 라면 PB 브랜드를 롯데라면으로 통일하고,맛을 구분해 상품 구색을 강화했다. 쇠고기 맛을 바탕으로 얼큰한 육개장 맛을 내며 삼양식품에서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