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 밀양 양산에 역사문화관광 클러스터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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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울산시 울주군,경남 밀양·양산시 일대가 역사·문화관광 중심지로 개발된다.
국토해양부는 울산 울주군 254㎢,경남 밀양시 242㎢,양산시 197㎢를 동남내륙문화권 특정지역으로 지정,올해부터 10년간 총 1조536억원 투입해 5개 분야,25개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특정지역이란 역사·문화유산의 보전과 정비,관광자원의 개발 등을 통해 낙후지역 발전을 돕는 제도다.정부가 교통기반시설 공사비 전액을 지원하고 역사·문화관광 사업을 추진할 때 국비를 지원해준다.
대상지역은 태화강과 밀양강,양산천이 발원하는 가지산(일명 영남알프스)을 중심으로 선사시대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역사적·문화적 의미를 가진 곳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각각 울주군의 24.1%,밀양시의 30.3%,양산시 면적의 40.7%를 차지한다.
총 사업비 1조536억원은 국비 3566억원,지방비 3389억원,민자 3581억원 등으로 조달될 예정이다.
사업 분야는 역사문화자원 복원·개발,지역관광자원 조성·정비,정주환경 개선 및 자족기반확충,자연자원 보전·정비,도로·교통기반시설사업 등 5개다.가장 많은 돈이 들어가는 도로·교통기반시설사업에는 4619억여원의 국비와 지방비가 투입된다.밀양 수산제와 양산 물금지구를 잇는 낙동강 강변자연문화 경관도로,석남사~등억관광단지 구간의 가지산 역사·레저도로 등을 건설한다.
지역관광자원 조성·정비에는 4308억여원이 투자되며 민자 자금이 약 82%를 차지한다.등억관광단지개발,신불산 산악레포츠단지 조성,간절곶 해맞이공원 조성사업 등에 쓰인다.국비와 지방비만 들어가는 역사문화자원 복원·개발사업으로는 양산박물관 및 유물전시관 건립,임경대 정비 및 복원사업 등이 추진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오는 11월에는 KTX 울산역이 개통될 예정이어서 동남내륙문화권 특정지역 지정에 따른 고용창출과 경제활성화 효과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
국토해양부는 울산 울주군 254㎢,경남 밀양시 242㎢,양산시 197㎢를 동남내륙문화권 특정지역으로 지정,올해부터 10년간 총 1조536억원 투입해 5개 분야,25개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특정지역이란 역사·문화유산의 보전과 정비,관광자원의 개발 등을 통해 낙후지역 발전을 돕는 제도다.정부가 교통기반시설 공사비 전액을 지원하고 역사·문화관광 사업을 추진할 때 국비를 지원해준다.
대상지역은 태화강과 밀양강,양산천이 발원하는 가지산(일명 영남알프스)을 중심으로 선사시대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역사적·문화적 의미를 가진 곳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각각 울주군의 24.1%,밀양시의 30.3%,양산시 면적의 40.7%를 차지한다.
총 사업비 1조536억원은 국비 3566억원,지방비 3389억원,민자 3581억원 등으로 조달될 예정이다.
사업 분야는 역사문화자원 복원·개발,지역관광자원 조성·정비,정주환경 개선 및 자족기반확충,자연자원 보전·정비,도로·교통기반시설사업 등 5개다.가장 많은 돈이 들어가는 도로·교통기반시설사업에는 4619억여원의 국비와 지방비가 투입된다.밀양 수산제와 양산 물금지구를 잇는 낙동강 강변자연문화 경관도로,석남사~등억관광단지 구간의 가지산 역사·레저도로 등을 건설한다.
지역관광자원 조성·정비에는 4308억여원이 투자되며 민자 자금이 약 82%를 차지한다.등억관광단지개발,신불산 산악레포츠단지 조성,간절곶 해맞이공원 조성사업 등에 쓰인다.국비와 지방비만 들어가는 역사문화자원 복원·개발사업으로는 양산박물관 및 유물전시관 건립,임경대 정비 및 복원사업 등이 추진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오는 11월에는 KTX 울산역이 개통될 예정이어서 동남내륙문화권 특정지역 지정에 따른 고용창출과 경제활성화 효과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