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오너들, 연임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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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국내 9개 손해보험사가 주주총회를 열었습니다. 조정호 메리츠화재 회장과 정몽윤 현대해상 이사회 의장, 원혁희 코리안리 회장 등이 이사로 재선임됐습니다. 김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내 14개 손해보험사 중 9개사가 일제히 주주총회를 개최했습니다.
오늘 주총을 연 보험사는 현대해상, 동부화재, LIG손보, 메리츠화재, 한화손보, 흥국화재, 롯데손보, 그린손보, 코리안리 등입니다.
이번 주총에서는 조정호 메리츠화재 회장과 정몽윤 현대해상 이사회 의장, 원혁희 코리안리 회장 등 오너들의 이사직 재선임이 잇따랐습니다.
김우진 LIG손보 대표, 박종원 코리안리 사장 등 전문경영인들의 재선임도 이어졌습니다.
대표이사가 새로 선임된 곳도 있었습니다.
흥국생명은 오늘 주총 이후 열린 이사회에서 변종윤 전 흥국화재 대표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임명했고, 흥국화재는 김용권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습니다.
이밖에 한화손보는 조건호 전 과학기술부 차관을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했고 LIG손보는 최대주주인 구본상 LIG넥스원 사장을 비상임이사로 선임했습니다.
손보사들 중에는 삼성화재를 비롯해 현대해상, 동부화재, LIG손보, 메리츠화재, 롯데손보, 코리안리 등 모두 7개사가 배당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한편 삼성생명과 금호생명, 흥국생명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생명보험사들은 이달 하순께 주총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WOW-TV NEWS 김규원입니다.
김규원기자 rbrbrb@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