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주식인 삼성전자의 보통주와 우선주가 동반 급등 중이다.

전문가들은 메모리 경기 호조로 D램의 공급부족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외국계투자자들이 대거 매수 중이다.

11일 오후 2시8분 현재 삼성전자 보통주는 전날대비 2.46% 오른 79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79만5000원까지 치솟아 지난달 중순 이후 가장 높은 주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우선주는 지난해 11월말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주가가 뛰고 있다. 우선주는 전날보다 4.95% 급등한 55만1000원을 기록중이다.

이러한 강세는 외국인이 주도하고 있다. 이들은 개장 이후부터 지금까지 삼성전자 보통주를 모간스탠리 메릴린치 비엔피 씨티그룹 증권사 창구 등을 통해 집중 매입하고 있고, CS 다이와 UBS 등을 통해 우선주를 대거 매수 중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