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응원 때 지하철 연장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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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월드컵 그리스전과 아르헨티나전이 열리는 12일과 17일 서울 지하철 운행이 새벽 1시까지 연장된다.
서울시는 월드컵 기간 중 진행될 길거리 응원에 대비해 지하철·버스의 막차시간을 연장하는 등 교통대책을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12일과 17일 저녁 8시30분에 열리는 국가대표 축구팀의 그리스전과 아르헨티나전의 경우 지하철 막차가 새벽 1시까지 운행되며 거리응원전이 끝나는 시간대인 밤 10시부터 새벽1시까지는 지하철과 버스 배차간격이 평소 10~15분에서 최대 5분이내로 단축된다.
예선 마지막 경기인 나이지리아전은 새벽 3시30분부터 진행되는 점을 감안해 전날인 22일의 지하철·버스 막차시간을 연장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지하철은 새벽2시까지,버스는 길거리 응원전 등이 펼쳐지는 행사장 경유노선이 새벽 4시(행사장 도착기준)까지 연장운행한다.
또 길거리 응원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이는 시청광장,코엑스 등에는 지하철 임시열차 10편을 주변 역사에 비상대기시켜 승객이 집중될 경우 곧바로 증편할 수 있도록 하고 시내버스도 예비차량 400대를 언제든지 투입할 수 있도록 준비하기로 했다.개인택시 부제도 해제해 약 1만5000대를 추가 공급키로 했다.
아울러 한강공원 잠원지구,강북구 구민운동장,방이동 평화의 광장 등 4곳에는 임시 정류소 6곳이 설치된다.오는 12일 그리스전 응원전이 펼쳐지는 노을공원(월드컵공원)에는 당일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에서 셔틀버스가 운행되고 일부 시내버스도 노선을 일부 바꿔 노을공원 주변을 거쳐 운행된다.
서울광장,청계광장,코엑스,대학로 주변 도로는 차량운행이 통제된다.통제시간과 범위는 응원객 규모에 따라 현장에서 탄력적으로 조정된다.서울시 관계자는 “월드컵 응원이 있는 날은 교통통제 등으로 도로정체가 심해질 수 있는 만큼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조금씩 양보하는 마음으로 승·하차 질서를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
서울시는 월드컵 기간 중 진행될 길거리 응원에 대비해 지하철·버스의 막차시간을 연장하는 등 교통대책을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12일과 17일 저녁 8시30분에 열리는 국가대표 축구팀의 그리스전과 아르헨티나전의 경우 지하철 막차가 새벽 1시까지 운행되며 거리응원전이 끝나는 시간대인 밤 10시부터 새벽1시까지는 지하철과 버스 배차간격이 평소 10~15분에서 최대 5분이내로 단축된다.
예선 마지막 경기인 나이지리아전은 새벽 3시30분부터 진행되는 점을 감안해 전날인 22일의 지하철·버스 막차시간을 연장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지하철은 새벽2시까지,버스는 길거리 응원전 등이 펼쳐지는 행사장 경유노선이 새벽 4시(행사장 도착기준)까지 연장운행한다.
또 길거리 응원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이는 시청광장,코엑스 등에는 지하철 임시열차 10편을 주변 역사에 비상대기시켜 승객이 집중될 경우 곧바로 증편할 수 있도록 하고 시내버스도 예비차량 400대를 언제든지 투입할 수 있도록 준비하기로 했다.개인택시 부제도 해제해 약 1만5000대를 추가 공급키로 했다.
아울러 한강공원 잠원지구,강북구 구민운동장,방이동 평화의 광장 등 4곳에는 임시 정류소 6곳이 설치된다.오는 12일 그리스전 응원전이 펼쳐지는 노을공원(월드컵공원)에는 당일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에서 셔틀버스가 운행되고 일부 시내버스도 노선을 일부 바꿔 노을공원 주변을 거쳐 운행된다.
서울광장,청계광장,코엑스,대학로 주변 도로는 차량운행이 통제된다.통제시간과 범위는 응원객 규모에 따라 현장에서 탄력적으로 조정된다.서울시 관계자는 “월드컵 응원이 있는 날은 교통통제 등으로 도로정체가 심해질 수 있는 만큼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조금씩 양보하는 마음으로 승·하차 질서를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