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0일 최근 차익매물이 나오고 있는 자동차업종에 대해 악재보다는 호재가 더 많다고 평가했다. 최선호주로는 기아차현대차, 넥센타이어를 꼽았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유럽 국가들의 재정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현대차와 기아차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낮아진 재고수준과 높은 가동률, 제품믹스 개선 등이 지속되고 있어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대차와 기아차의 지난달 미국시장 점유율은 7.3%로 상승했다"면서 "반면 도요타의 시장점유율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 효과기 끝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