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10.06.10 17:12
수정2010.06.10 17:12
지난 달 사전예약을 받았던 2차 보금자리 당첨자가 내일 발표됩니다.
예상대로 서울 강남권과 경기권의 당첨 커트라인은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이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2차 보금자리 사전예약 결과 서울 강남권의 당첨 커트라인은 경기권 4곳보다 많게는 50배 높았습니다.
내곡지구 최저 당첨선은 1단지 84㎡ 1,290만원, 최고는 5단지 84㎡ 1,719만원이었습니다.
일반공급 당첨자 중 가장 많은 저축액은 내곡지구 3단지 84㎡ 신청자로, 불입액이 3,070만원에 달했습니다.
세곡2지구는 1단지 84㎡형이 1,749만원으로 강남권 최고 커트라인을 기록했습니다.(CG)
경기권 4개 지역 가운데 구리 갈매의 일반공급 최저 커트라인은 S1단지 84㎡ 37만원, 최고는 B1 84㎡ 690만원으로 나타나 서울 지구와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CG)
특별전형의 경우 3자녀 전형의 커트라인은 청약 가점 85점~90점에 달했고, 당첨자 가운데는 7명의 자녀로 당첨된 신청자가 있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신혼부부 특별공급 당첨자의 경우 서울 강남권은 모두 결혼한 지 3년 이내, 2자녀 이상이었고, 자녀를 3명 이상 둔 경우도 22가구 있었습니다.
"(이번 사전예약은) 초반에 높은 경쟁률로 마감됐던 강남권이 당연히 높은 당첨선 기록했다. 수도권은 상대적으로 청약저축통장 가입 얼마 안된 사람들 당첨될 정도로 커트라인 낮게 나타나 3차 때도 수도권 5곳 청약저축 낮은 경우도 당첨 가능성 높다."
1차와 2차 모두 강남의 두드러진 인기 속에 같은 보금자리라고 해도 강남과 경기권의 온도차는 앞으로 더욱 심해질 전망입니다.
WOW-TV NEWS, 이유정입니다.
이유정기자 yj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