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우려…브라질 또 금리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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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이 두 달 만에 또다시 기준금리를 올렸다.
AP통신에 따르면 브라질 중앙은행은 9일 "통화정책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9.5%에서 10.25%로 0.75%포인트 올렸다"고 발표했다. 올 들어 두 번째 금리 인상이다.
브라질은 올 들어 경기 과열에 따른 인플레 압력이 커지면서 남미 국가 중 처음으로 지난 4월 금리를 연 9.5%로 0.75%포인트 인상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말까지 기준금리가 연 11.75%까지 인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통화정책위원회는 이날 "인플레를 목표치 이하로 낮추는 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브라질은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치(7.6~8.5%)를 크게 웃도는 9%를 기록할 만큼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억9000만명의 인구를 보유하고 있는 브라질의 거대 내수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올해 브라질의 자동차 판매량은 총 340만대에 육박해 한국을 밀어내고 중국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 4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는 전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AP통신에 따르면 브라질 중앙은행은 9일 "통화정책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9.5%에서 10.25%로 0.75%포인트 올렸다"고 발표했다. 올 들어 두 번째 금리 인상이다.
브라질은 올 들어 경기 과열에 따른 인플레 압력이 커지면서 남미 국가 중 처음으로 지난 4월 금리를 연 9.5%로 0.75%포인트 인상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말까지 기준금리가 연 11.75%까지 인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통화정책위원회는 이날 "인플레를 목표치 이하로 낮추는 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브라질은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치(7.6~8.5%)를 크게 웃도는 9%를 기록할 만큼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억9000만명의 인구를 보유하고 있는 브라질의 거대 내수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올해 브라질의 자동차 판매량은 총 340만대에 육박해 한국을 밀어내고 중국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 4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는 전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