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검역당국이 한국산 감귤의 수입허용조건에 대해 미 연방관보에 입안 예고했습니다. 국립식물검역원은 지난 3월'한-미 식물검역 전문가 회의'에서 한국산 감귤의 미국 전 지역 수출협상을 타결한 데 따른 후속조치라고 밝혔습니다. 검역원측은 최종 고시될 경우 '소독·수출검사' 등 대폭 완화된 조건으로 LA를 포함한 미국 전 지역으로 수출이 가능해 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국내산 감귤은 1995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등을 제외한 45개주에 수출이 허용됐지만, 감귤궤양병이 검출된 2002년이후 수출이 전면 중단돼 왔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