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아이폰4' KT·'갤럭시S' SKT 상승 "윈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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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아이폰4와 삼성전자의 갤럭시S를 판매할 KT와 SK텔레콤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스마트폰 시장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9일 오전 10시 7분 현재 KT는 전날보다 800원(1.70%) 오른 4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텔레콤은 전날에 이어 이틀째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한쪽의 일방적인 우위를 점치기 보다 스마트폰 시장 확대에 따라 윈윈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안재민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아이폰4와 갤럭시S의 출시가 KT와 SK텔레콤의 대결양상으로 진행되기보다는 서로 윈·윈하는 결과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1분기에 아이폰3GS로 인해 옴니아2의 판매량도 동반 상승하는 효과를 보았듯이 이번 아이폰4와 갤럭시S도 이와 유사한 양상을 보 일 것이라는 예상이다.
김회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도 "갤럭시S와 아이폰 4의 성능은 우열을 가리기 힘들정도로 현존하는 최고 스마트폰임은 분명하고 판매 가격도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갤럭시S를 앞세운 SKT와 아이폰 4를 앞세운 KT의 싸움에서 한 쪽이 일방적인 승리를 거둘 가능성은 적다"고 진단했다.
안 애널리스트는 "스마트폰 보급율이 20%를 넘어서는 미국과 달리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이제 겨우 3%를 넘어선 수준에 불과하다"며 "KT와 SKT 모두 스마트폰 보급에 따른 외형 성장 및 수익성 개선세가 2010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키움증권은 KT가 아이폰4로 인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주도권 계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을 것이며 SK텔레콤도 갤럭시S를 포함한 다양한 라인업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스마트폰 가입자 확보에 나설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회재 애널리스트는 "지난 4월 말 및 5월 초에 출시된 갤럭시A, 시리우스, 디자이어 등의 안드로이드 폰이 시장에서 일일평균 8000대 가량 개통되면서 순조롭게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기대감이 높은 갤럭시S가 시장에 선보임으로써 SK텔레콤의 안드로이드 폰에 의한 시장점유율은 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9일 오전 10시 7분 현재 KT는 전날보다 800원(1.70%) 오른 4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텔레콤은 전날에 이어 이틀째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한쪽의 일방적인 우위를 점치기 보다 스마트폰 시장 확대에 따라 윈윈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안재민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아이폰4와 갤럭시S의 출시가 KT와 SK텔레콤의 대결양상으로 진행되기보다는 서로 윈·윈하는 결과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1분기에 아이폰3GS로 인해 옴니아2의 판매량도 동반 상승하는 효과를 보았듯이 이번 아이폰4와 갤럭시S도 이와 유사한 양상을 보 일 것이라는 예상이다.
김회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도 "갤럭시S와 아이폰 4의 성능은 우열을 가리기 힘들정도로 현존하는 최고 스마트폰임은 분명하고 판매 가격도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갤럭시S를 앞세운 SKT와 아이폰 4를 앞세운 KT의 싸움에서 한 쪽이 일방적인 승리를 거둘 가능성은 적다"고 진단했다.
안 애널리스트는 "스마트폰 보급율이 20%를 넘어서는 미국과 달리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이제 겨우 3%를 넘어선 수준에 불과하다"며 "KT와 SKT 모두 스마트폰 보급에 따른 외형 성장 및 수익성 개선세가 2010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키움증권은 KT가 아이폰4로 인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주도권 계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을 것이며 SK텔레콤도 갤럭시S를 포함한 다양한 라인업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스마트폰 가입자 확보에 나설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회재 애널리스트는 "지난 4월 말 및 5월 초에 출시된 갤럭시A, 시리우스, 디자이어 등의 안드로이드 폰이 시장에서 일일평균 8000대 가량 개통되면서 순조롭게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기대감이 높은 갤럭시S가 시장에 선보임으로써 SK텔레콤의 안드로이드 폰에 의한 시장점유율은 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