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한솔제지에 대해 실적모멘텀이 확실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8천원을 유지했다. 정봉일 연구원은 "불안한 시장상황에도 불구하고 한솔제지는 확실한 실적모멘텀과 근본적인 체질변화를 통한 투자매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2분기 매출액 3천881억원, 영업이익 422억원을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실적 증가율은 각각 24.1%, 181%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3.6%, 영업이익은 10.1%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3월 모든 지종의 제품가격이 인상되고 5월에 추가적으로 인쇄용지 가격까지 인상되면서 전분기 대비 실적 증가가 확실시된다고 분석했다. 무엇보다도 원재료 가격 인상을 제품가격에 빠르게 전가하고 있는 점은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평가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