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 아이폰 역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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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삼성이 보유한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최고 기술력으로 바탕으로 하드웨어 시장에서 아이폰을 압도한다면 장기적으로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판도를 충분히 바꿀 수 있다고 분석했다.
윤정선 연구원은 "스마트폰 경쟁력은 사용자의 높은 UI(User Interface) 니즈 수준에 대응하는 것이 관건인데 개방형 OS를 기반으로 출시될 최고 사양의 갤럭시 S는 트렌드 변화에 가장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드웨어 부문의 강점을 토대로 사용자의 콘텐츠 접근성을 높인다면 역전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아이폰 4G에 대해서는 3G의 취약점이던 배터리 탈부착과 멀티태스킹 지원, 18만개 이상의 기존 어플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 시장 선점효과와 기존 마니아층 수요 등이 강점이라고 평가했다.
윤 연구원은 "기존 아이폰 열풍에 이어 업그레이드된 버전으로 사용자들에게 더 큰 만족감을 불러 일으킬 수 있어 단기적으로는 아이폰 4G의 우위가 나타날 것"이라고 관측했다.
하지만 갤럭시S는 최고사양의 CPU와 세계 최고수준인 삼성전자의 TV 화질 기술을 최적화해 HD화질로 구현했고 개방형 OS 채택, 최고의 터치감, DMB 지원, 아이폰 대비 가볍고 긴 배터리 수명 등을 내세워 현존 최고의 스마트폰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기업 수요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고 삼성전자가 갤럭시S를 통해 세계적인 휴대전화 제조업체로서 자존심을 되찾을 것이라는 점에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이 예상돼 역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관련 수혜주로는 삼성SDI와 삼성전기, 파트론, 인터플렉스, 디오텍, 인탑스 등을 꼽았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