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7일 삼성증권에 대해 "전 영업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7만30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임승주 애널리스트는 "삼성증권은 위탁매매, IB(투자은행)영업 및 자산관리영업 등 전 영업부문에서 고르게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지속적인 실적 증가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삼성증권의 목표주가는 지난달 31일 종가(5만4200원) 대비 34% 이상의 상승여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임 애널리스트는 삼성증권의 올해 연간 영업실적도 전년대비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삼성증권의 2010사업년도 연간 추정 영업실적은 순영업수익이 전년대비 11.1% 증가한 9947억원, 영업이익이 10.7% 늘어난 3493억원, 순이익이 12.1% 성장한 2746억원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삼성증권의 경우 시황에 따른 수익변동성이 적어 꾸준한 이익을 달성할 수 있는 수익구조를 갖고 있다는 게 임 애널리스트의 분석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