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우주발사체 ‘나로호’의 발사 장면을 우주 과학자들의 생생한 해설과 함께 관람할 수 있게 된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오는 9일 나로호 발사 시 학교와 회사, 기관, 병원 등 전국 35곳에서 우주 과학자들의 해설과 강연을 들으며 관람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우주 과학자들의 설명 행사는 나로우주센터가 위치한 전남 고흥군 일대와 해상 관람 이벤트가 진행되는 아라온호와 해경함에서도 열린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소속 연구원들로 구성된 우주 과학자들은 교과부가 선정한 단체를 방문해 강연에 나서고 나로호 발사 해설도 할 예정이다.

한편 나로호는 발사 이틀 전인 7일 오전 8시15분에 조립동을 출발, 발사대로 이송돼 각종 기계 전기 케이블을 연결한 후 발사대 설치를 시작해 오후 4시 경 설치를 완료하게 된다.

8일 발사를 위한 최종 점검 및 추진제 주입을 마치고 나면 발사 카운트다운에 들어간다.

나로호의 구체적 발사 시각은 기상 조건에 이상이 없을 경우 9일 오후 4시~6시 40분이 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경제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