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재무설계박람회-제주] "은퇴후 자금운용 고민 풀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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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이 4일 제주 KAL호텔에서 개최한 '생애재무설계 전국 순회 박람회'에는 20대부터 80대까지,거주자부터 여행객은 물론 은퇴 후 노후를 보내기 위해 제주를 찾은 사람까지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뤘다.
참석자들은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한 재테크 강연회가 제주도에서 열리기는 매우 이례적"이라며 "강연내용과 1 대 1 상담이 아주 도움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제주시에 사는 김일주씨(61)는 "은퇴 후 노후를 제주도에서 보내기 위해 2년 전 서울에서 내려왔다"며 "자녀들은 모두 서울에 있고 부부만 제주에 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노후자금을 어떻게 운용할지 상담을 받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만족해 했다.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김수완씨(49)는 "서귀포에서 직장을 다니는데 모처럼의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아 휴가를 내 참석했다"고 말했다. 김씨는 "한국경제신문 10년 애독자"라며 "한경이 매년 제주에서 이런 행사를 개최해 달라"고 덧붙였다.
경기도 안양에 사는 양민경씨(48)는 "친구들과 함께 제주도로 여행 와 KAL호텔 투숙 중 우연히 박람회가 있다는 걸 알고 참석하게 됐다"며 "너무 재미있고 유익해 여행 중 뜻하지 않은 횡재를 한 것 같다"고 웃었다.
이날 박람회에는 스무살 대학생부터 89세 노인까지 다양한 계층이 참석했다. 휴양지 답게 가벼운 티셔츠 차림을 한 사람도 많았다.
제주=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